“선생님 돌아올 때까지”…칠곡서 초등생 23명 집단 등교 거부

배소영 2024. 7. 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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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병가를 낸 담임교사가 복귀할 때까지 등교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3일 경북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특정 학년 한 학급의 학생 23명이 담임교사 A씨의 출근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1학기 방학식인 19일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돌아오지 않으면 2학기에도 등교 거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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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병가를 낸 담임교사가 복귀할 때까지 등교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3일 경북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특정 학년 한 학급의 학생 23명이 담임교사 A씨의 출근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1학기 방학식인 19일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8일 병가를 낸 이후 1학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A씨는 한 학부모와 지속해 마찰을 빚어왔으며 현재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한 학생들에 대해 결석 처리 대신 학교장 재량으로 가정학습 처리를 했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돌아오지 않으면 2학기에도 등교 거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담임교사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집단 상담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갈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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