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60대 실종자 수색 계속....누적 2천명 동원 대대적 수색

<앵커>
영동에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실종자가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지금까지 2천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폭우로 저수지 제방이 터지면서 60대 주민이 실종된 마을입니다.

쑥대밭이 된 마을 곳곳에서 복구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여 놓치는 곳이 있을까 하늘에서는 드론을 띄워 샅샅이 살피고,

구조 대원들은 강줄기를 따라 주변을 수색하며 실종자의 흔적을 찾습니다.

<인터뷰> 전석화 / 영동소방서 소방위
"광범위하게 수색 3단계를 실시하고 있고요. 유동 순찰 개념으로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 순찰을 이용해서 옥천까지, 안남면 독락정까지 일대를 지금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이어진 지 벌써 보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누적 인원만 2천여 명으로 실종 지점으로부터 45km 떨어진 옥천군 안남면 일대까지 수색 반경을 넓혔습니다.

하천 수위가 낮아진 주변은 여러 차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전석화 / 영동소방서 소방위
"실종자분 찾는 걸 우선적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겹친 악조건 속에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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