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지 관련 공장 413개소 긴급 화재안전조사 실시

2024. 7. 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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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기자>

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의 전지 공장에서 불이나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대재해 참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소방청이 지방노동청·지방환경청·지자체 등과 합동해 국내 전지 관련 공장 41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조사 결과 325개 업체는 양호했으나, 나머지 88개 업체에서는 일부 불량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적발된 법규 위반사항은 총 119건으로,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을 위반한 4건은 입건됐고,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10건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엄중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지 저장공간과 제품 작업장을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미흡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범정부 TF에서 관련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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