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4일 새 지도부와 상견례 …"당정 운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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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2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낙승을 거두자 여권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 여부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전당대회 다음 날인 24일 윤 대통령이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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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여사 비공개 조사에
韓 "국민 눈높이 고려했어야"
尹, 야당 향해 "정쟁에 몰두"
◆ 국힘 새 대표 한동훈 ◆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2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낙승을 거두자 여권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 여부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두 사람이지만 이제는 '운명공동체'가 된 만큼 갈등을 해소할 방법을 서둘러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어떤 식이든 양측이 접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 입장에선 여소야대 국면에서 여당 대표까지 등을 돌릴 경우 조기 레임덕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한 대표 역시 차기 대권 가도를 고려하면 현 정권이 성공해야 한다.
두 사람은 전당대회 후 예정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가며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도 한 대표를 포함한 신임 지도부와 낙선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했다. 전당대회 다음 날인 24일 윤 대통령이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당연히 찾아갈 계획"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자주 소통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대표는 이날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에 대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 더 국민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며 뼈 있는 말을 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돼 가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우리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다.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우제윤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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