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윤 대통령 추천 거쳐 방심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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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한 '민원 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위촉 끝에 또다시 방심위원장에 선임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류 위원장 외에 강경필 변호사와 김정수 국민대 교수 등 3명을 새 방심위원으로 추천하고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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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한 '민원 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위촉 끝에 또다시 방심위원장에 선임됐습니다.
방심위는 오늘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 임기를 마친 류 전 위원장을 차기 방심위원장으로 호선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방심위원 정원인 9명 중 현 재적위원인 5명만 참석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류 위원장 외에 강경필 변호사와 김정수 국민대 교수 등 3명을 새 방심위원으로 추천하고 위촉했습니다.
방심위원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이 3명씩 추천해 위촉되지만, 어제 임기가 만료된 6명 중 윤 대통령만 3명을 추천하고 국회는 아직 후임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신임 위원 3명과 기존 위원 2명 만으로 위원장 선임을 강행하면서, 민주당 등 야권의 반발이 거셀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윤 대통령이 방심위원에 추천·위촉한 강경필 변호사는 울산지검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이고, 김정수 교수는 과거 KBS PD로 재직할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025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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