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272억' 왼발잡이vs‘1조 8,985억’ 오른발잡이 베스트11, 홀란드와 음바페 맞대결

[포포투=정지훈]

왼발잡이로만 베스트11을 구성하고, 오른발잡이로만 베스트11을 구성했을 때. 두 팀이 맞붙으면 누가이길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축구 이적 시장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왼발잡이와 오른발잡이로만 구성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모였기에, 이적 시장 가치도 천문학적이다.

먼저 왼발잡이로 구성된 베스트11을 보면, 이적 시장 가치는 10억 8000만 유로(약 1조 6,272억 원)다.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공격진은 엘링 홀란드와 카이 하베르츠, 중원은 필 포든,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베르나르두 실바가 포함됐다. 3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골문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지켰다.

오른발잡이로 구성된 팀도 막강하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 자말 무시알라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플로리안 비르츠, 주드 벨링엄, 로드리가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4백은 아슈라프 하키미, 윌리엄 살리바, 후벵 디아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르 코벨이 꼈다. 이적 시장 가치는 무려 12억 6000만 유로(약 1조 8,985억 원)다.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홀란드, 음바페, 비니시우르, 벨링엄으로 무려 1억 8000만 유로다. 특히 최전방에 위치한 홀란드와 음바페의 맞대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고, 두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 이후 차기 축구 황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밸런스만 보면 오른발잡이로 구성된 팀이 더 좋다는 평가가 많다. 비르츠, 로드리, 벨링엄으로 구성된 중원 조합이 상당히 막강하고, 4백 구성도 탄탄하다. 축구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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