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운항 강화…보잉항공기 50대 구매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와 최대 50대의 항공기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대한항공은 전날(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잉 777-9(20대), 보잉 787-10(30대) 도입을 위한 구매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와 787-10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와 최대 50대의 항공기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대한항공은 전날(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잉 777-9(20대), 보잉 787-10(30대) 도입을 위한 구매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와 787-10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777-9는 777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 효율이 10% 이상 개선됐다. 운항거리는 1만3000㎞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지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87-10은 787 시리즈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 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기존 777-200 대비 연료 효율은 25% 이상 향상됐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등을 도입해 2034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203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