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조종해 주가 끌어올려 BNK금융·부산은행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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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6년 벌어진 주식 시세 조종과 관련해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들이 2016년 BNK금융지주 주가를 시세 조종을 통해 고의로 끌어올린 데 따른 제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BNK금융지주는 2016년 1월로 예정된 지주 유상증자를 성공시킬 목적으로 '주가 부양 방안'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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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6년 벌어진 주식 시세 조종과 관련해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들이 2016년 BNK금융지주 주가를 시세 조종을 통해 고의로 끌어올린 데 따른 제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기관경고를 받은 금융사는 1년간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BNK금융지주는 2016년 1월로 예정된 지주 유상증자를 성공시킬 목적으로 '주가 부양 방안'을 수립했다. BNK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부산은행 임직원들을 동원해 14개 여신거래업체를 활용해 BNK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집중 매수가 이뤄지도록 했다. 여신거래업체로부터 주식 매수를 위임받은 A사는 총 173억원 규모의 BNK금융지주 주식을 매수했다. 그사이 BNK금융지주 주가는 8000원에서 8330원까지 올랐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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