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더브라위너 알 이티하드 개인 합의설? "마지막 날까지 가능성 있다"...'최소 85% 이상은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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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33)의 이적설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53)이 입을 열었다.
더브라위너도 지난달 자국 매체 'HLN'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내 가족, 친구, 친척, 손자들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내가 떠나고 싶다는 결단을 내리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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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3)의 이적설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53)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 "맨시티 스타 플레이어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천문학적 금액의 연봉을 받아들여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적을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줄지어 등장했다. 짧은 시간 동안 이적설이 점차 구체화되며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자,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22일 "더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이들은 무사 디아비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축구 팬들이 이번 이적설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한 것엔 더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바이 이적설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위치를 지켰다. 그는 약 9년의 시간 동안 활약하며 맨시티를 영광의 시대로 이끌었다.
그는 맨시티에서 260경기를 소화하며 68골 11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구단의 프리미어리그(PL) 6회 우승을 비롯해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문제는 최근 두 시즌 더브라위너의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에 있다. 일단 출전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이였지만, 잦아진 잔부상이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더브라위너도 지난달 자국 매체 'HLN'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내 가족, 친구, 친척, 손자들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내가 떠나고 싶다는 결단을 내리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이적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데일리 메일'애 따르면 그는 "케빈(더브라위너)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라며 "물론 마지막 날까지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다만 85~90% 확률로 현재 선수단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lmodrj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더브라위너와 알 이티하드가 개인 합의를 끝냈다고 보도
-로마노 기자는 사실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이적 가능성을 일축
-과르디올라 역시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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