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기 끊겨 5만 명 피해"…러, 에너지 시설에 '밤샘 공습'

조소영 기자 2024. 7.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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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이 러시아의 밤샘 공습으로 전력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수미 지역 에너지 시설에 밤샘 공습을 하면서 5만400명의 소비자들에 대한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무인기) 8대 중 7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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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만여 명 대한 전력 복구"
2022년 10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크게 훼손되면서 전력난을 겪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불 꺼진 거리에 차량의 불빛만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이 러시아의 밤샘 공습으로 전력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수미 지역 에너지 시설에 밤샘 공습을 하면서 5만400명의 소비자들에 대한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무인기) 8대 중 7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전을 밝힌 에너지부는 에너지 시설을 손상시킨 러시아 측 무기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선은 지금까지 약 2만4500명의 소비자들에 대한 전력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러시아 측 공격에 따른 사상자는 없었다.

러시아는 그간 화력·수력발전소, 가스 저장 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진행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공격으로 전국적으로 9기가 와트의 발전 용량이 파괴돼 많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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