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오시멘 영입 협상 대기 상태...이강인 포함 NO! 바이아웃 발동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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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협상이 대기 상태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의 오시멘 영입 협상은 현재 대기 상태다. 나폴리와 합의한 것은 없다. PSG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거나,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킬 생각이 없다. 오시멘은 주급에 동의하며 PSG 합류에 열중했지만 클럽들 사이에는 합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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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빅터 오시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협상이 대기 상태다. PSG는 이강인이 포함된 트레이드 제안을 거절했고,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생각도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의 오시멘 영입 협상은 현재 대기 상태다. 나폴리와 합의한 것은 없다. PSG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거나,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킬 생각이 없다. 오시멘은 주급에 동의하며 PSG 합류에 열중했지만 클럽들 사이에는 합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2020년 나폴리에 합류했다.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꾸준하게 이탈리아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2-23시즌 역시 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후 오시멘은 PSG, 첼시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시멘은 잔류했지만 이탈도 있었다.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도 떠났다. 핵심 센터백이었던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 시즌이 시작됐다. 나폴리는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여줬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 발터 마차리 감독 등이 차례로 떠났다. 프란체스코 칼조나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나폴리는 세리에A 10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건 물론 유럽 대항전 자체를 나가지 못하게 됐다.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다. 오시멘은 2026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오시멘이 원하는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알려졌다. 첼시, 아스널 등과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다시 PSG가 후보로 떠올랐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났기 때문에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나폴리 역시 오시멘 매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다만 오시멘의 계약서에 포함된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켜줄 팀을 찾고 있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813억 원)로 알려졌다. 또한 PSG 측에 오시멘을 제안하면서 이강인을 트레이드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PSG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긍정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판매 불가 자원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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