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달리는 삼성전자 노사…결실 없이 임금 교섭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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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보름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기본인상률에 대해 노사 의견 대립이 평행선을 달렸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교섭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삼노는 사측에 기본인상률 3.5%+성과 인상률 2.1%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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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보름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기본인상률에 대해 노사 의견 대립이 평행선을 달렸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교섭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8시간 넘게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5시가 넘어서 협의를 종료했다.
전삼노는 사측에 기본인상률 3.5%+성과 인상률 2.1%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요구한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인상률 3%+성과 인상률 2.1%를 고수하면서 0.5%포인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전삼노는 이외에도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등을 요구 중이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내 최대노동조합으로 조합원 수는 약 3만5000명이다. 전체 삼성전자 임직원(약 12만5000명)의 28%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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