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가호 "솔로는 빛, 밴드는 그림자…날 것 그대로의 음악 쭉 밀고 나가겠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2024. 7.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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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호가 밴드 케이브(KAVE)에서는 솔로와 전혀 다른 음악을 예고했다.

케이브(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는 23일 서울시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데뷔 미니앨범 'Flight of Ideas(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케이브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시작'으로 유명한 가호를 비롯해 케키누, 지상, 현, 오너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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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 가호, 사진=이승훈 기자

가수 가호가 밴드 케이브(KAVE)에서는 솔로와 전혀 다른 음악을 예고했다.

케이브(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는 23일 서울시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데뷔 미니앨범 'Flight of Ideas(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가호는 솔로와 케이브활동의 차이점에 대해 "솔로는 확장성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대중적이고 밝은 느낌으로 접근했다. 앞으로도 '솔로 가호'는 계속 그렇게 갈 생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반대로 그래서 케이브는 전혀 다른 방향의 음악을 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았다. 케이브가 활동을 더 많이 해야 (사람들이) 판단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예 (사운드와 연출을) 세게 가겠다고 결정했다. 멤버들에게도 과감하게 해보자고 했고, 진행을 하게 됐다. 앞으로 케이브는 이 콘셉트로 갈 생각이다.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 쭉 밀고 나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호는 "솔로 가호가 빛이면 케이브는 그림자다. 또 케이브 멤버들 음악 스타일 자체도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라 밝은 음악이 안 나오더라. 아무리 써 보려고 해도 절대 '솔로 가호'와 같은 곡이 안 나왔다. 밝은 곡을 쓰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계속 이런 식으로 할 것 같다"라고 어쩔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웃었다.

케이브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시작'으로 유명한 가호를 비롯해 케키누, 지상, 현, 오너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가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여러 커버 곡 영상은 수백 만 회를 넘기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케이브의 팀명에는 'KAVE : Kings Always have Veiled Egos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데뷔 앨범 'Flight of Ideas'에는 타이틀곡 ‘Legend(레전드)’를 비롯해 선공개곡 ‘Venom(베놈)’, ‘Hurricane(허리케인)’, ‘Dangerous(데인저러스)’, ‘Avant(아반트)’, ‘Crazy Crazy(크레이지 크레이지)’, ‘Die For U(다이 포 유)’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egend'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락 곡이다. 24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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