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민지·하니 BTS 뮤비 출연 사전협의無, 기획사 핫라인=게시물 신고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기획사 핫라인'이라는 표현으로 인해 불거진 오해와 항의에 부연 및 정정에 나섰다.
어도어 측은 7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발표한 공식입장문) 5페이지 내용이 작성 의도와 다르게 해석이 돼 디시인사이드 측에 항의가 많은 관계로, 다음과 같이 '기획사 핫라인'을 '기획사 게시물 신고용 핫라인'으로 부연해 정정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향한 악플, 역바이럴 대응 상황을 소상히 밝히며 "하이브 법무팀으로부터 디시인사이드 악플러, 특히 소위 '유동'이라고 표현되는 악플러는 잡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바, 답답한 나머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에게 만남을 요청해 악플러 색출 및 근절 관련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이 만남을 통해 그동안 기획사 핫라인이 존재하다는 사실과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이디가 없는 유저 악성 댓글까지 적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이는 김유식 대표가 설명하고 확인한 내용으로,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는 익명 커뮤니티 활동은 적발이 어렵다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악플러들을 방치하거나 그를 이용해 악행을 일삼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다. 현재 어도어는 최선을 다해 익명성을 바탕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문 발표 후 '기획사 핫라인'이 하이브와 디시인사이드 간 모종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비난이 일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이 만남을 통해 그동안 기획사 게시물 신고용 핫라인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이디가 없는 유저의 악성 댓글까지 적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입장문 내용 일부를 정정했다.
어도어 측은 이날 오후 발표한 2차 공식입장문을 통해서도 하이브 측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특히 어도어 측이 2021년 7월 13일 하이브 박지원 대표에게 전송한 메일 내용 캡처를 첨부하며 'N팀'(현 뉴진스 멤버 5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하이브 산하 신인 그룹 데뷔조) 3자(당시 하이브 CBO로 재직 중이었던 민희진, 빅히트 뮤직 측, 쏘스뮤직 측) 합작 제작 준비 단계에서 이미 콘셉트 관련 이견이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2020년 9월 쏘스뮤직에서 선행기획안을 재제안했다. 5월 민희진 대표의 런칭 전략을 상당 부분 카피했고, 쏘스뮤직과 소성진 대표에게 컴플레인했으며 이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해당 이메일 내용과 같이 쏘스뮤직에서 구현하기 어렵다고 피드백했던 뉴진스의 런칭전략이 쏘스뮤직에 의해 카피돼 다시 논의되고 있는 와중이었고, 각사의 R&R 논의나 제작 타임라인 논의는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 내용 캡처에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어도어 측의 새로운 주장도 담겨 눈길을 모았다. 하이브 측이 민희진 측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현 뉴진스 멤버이자 당시 연습생 신분이었던 민지, 하니의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 출연을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민지와 하니는 2021년 7월 9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어도어 주장에 따르면 당시 민희진 측은 하이브 측에 "첨언으로 지난 주 BTS 뮤직비디오에 사전 협의 없이 걸그룹 연습생들을 출연시킨 점 등으로 미뤄 상기 무례한 전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쏘스뮤직이나 빅히트 뮤직을 신뢰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이 앞으로도 우려스럽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같은 민희진 측 주장 관련 하이브(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빅히트 뮤직)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 하이브가 어떠한 입장으로 반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민희진은 4월 25일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민희진은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민희진은 7월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약 8시간 25분 동안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 측은 조만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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