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발롱도르 아니잖아? 모든 선수를 위한 상이니까"...前 첼시 선수의 소신 발언

주대은 기자 2024. 7.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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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프랑크 르뵈프가 발롱도르는 다니 카르바할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로드리는 UCL 우승을 못 했지만 유로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PL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카르바할이 있다. 그는 골이 많지 않아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더럽고 까다롭다. 우리 시대의 라이트백 같은 선수지만 모든 것을 이겼다. 발롱도르는 특정 몇 명을 위한 상이 아니라, 모든 축구 선수의 상이다. 그렇다면 카르바할이 수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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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프랑크 르뵈프가 발롱도르는 다니 카르바할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22일(한국시간) "르뵈프가 발롱도르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더티' 플레이어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 출신 기자단 100명과 '프랑스 풋볼'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발롱도르의 주인공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투자한 이적료만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553억 원)였다. 엄청난 이적료였으나 벨링엄은 돈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입단 첫 시즌 만에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비니시우스도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음에도 39경기에 나서 24골 11도움을 몰아쳤다. 비니시우스도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CL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맨체스터 시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자처하며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첼시에서 뛰었던 르뵈프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벨링엄, 비니시우스, 로드리 말고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에 더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르뵈프가 말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카르바할이었다.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1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나선 유로 2024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어떤 선수보다 커리어가 좋았다.

르뵈프는 "카르바할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따라서 (비니시우스나 벨링엄이 상을 받는다면) 포워드 발롱도르라고 불러야 한다. 비니시우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별로 좋지 않았다. 벨링엄은 유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로드리는 UCL 우승을 못 했지만 유로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PL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카르바할이 있다. 그는 골이 많지 않아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더럽고 까다롭다. 우리 시대의 라이트백 같은 선수지만 모든 것을 이겼다. 발롱도르는 특정 몇 명을 위한 상이 아니라, 모든 축구 선수의 상이다. 그렇다면 카르바할이 수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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