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 '손바닥 결제' 시범 도입

송진원 2024. 7. 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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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손바닥 결제를 시범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까르푸는 오는 29일부터 파리 중심부인 6구의 한 매장에서 이 시스템을 가동한다.

손바닥 정맥 패턴과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한 후 결제 단말기에 손바닥을 대 신원이 확인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홀푸드 매장에서 이 생체인증 기술을 쓰고 있으며, 올해 4월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도부스토어가 일부 점포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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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패턴, 신용 카드 등록 후 손바닥 대면 결제
손바닥 결제 시스템 [인제니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손바닥 결제를 시범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까르푸는 오는 29일부터 파리 중심부인 6구의 한 매장에서 이 시스템을 가동한다.

손바닥 정맥 패턴과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한 후 결제 단말기에 손바닥을 대 신원이 확인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결제 단말기 전문 업체 인제니코가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홀푸드 매장에서 이 생체인증 기술을 쓰고 있으며, 올해 4월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도부스토어가 일부 점포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까르푸는 "유럽에서는 처음"이라며 "고객이 신용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돼 결제 과정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에는 "이 시스템은 개인과 은행 데이터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인제니코 역시 "손바닥 정맥은 매우 복잡하고 개인마다 고유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매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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