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원화 예치금 이자 연 4.0%로 상향…업비트 2배 수준

이지영2 기자 2024. 7. 23.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연 4.0%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치금 이율 연 4.0%는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이 관리·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에 빗썸이 별도로 연 2.0%를 추가해 지급한다.

빗썸은 이번 인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예치금 이율을 제공하게 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원화 예치금 이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 경쟁이라기보다는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
업비트 "현재까지는 인상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율을 연 4.0%로 상향했다. (사진=빗썸) 2024.07.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연 4.0%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업계 1위 업비트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예치금 이율 연 4.0%는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이 관리·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에 빗썸이 별도로 연 2.0%를 추가해 지급한다. 이는 지난 19일 최초로 공지한 연 2.0%에서 2배, 수정 공지한 연 2.2%보다 1.8%p 인상된 수치다.

빗썸은 이번 인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예치금 이율을 제공하게 됐다. 예치금 규모가 6조원대로 가장 많은 업비트(연 2.1%)보다도 1.9%p 높다.

나머지 코빗은 연 2.5%, 고팍스는 연 1.3%, 코인원은 연 1%의 예치금 이율을 각각 지급 중이다.

상향된 예치금 이율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이날까지는 기존 연 2.2%로 적립된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23시 59분 59초 원화 잔고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번 상향은 이용자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빗썸 방침에 따라 결정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원화 예치금 이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 경쟁이라기보다는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관계자는 원화 예치금 이율 인상 계획에 대해 "현재로서는 공지한 2.1%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만약 변경한다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