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힌트] 비만치료제 관련주 상승세…음식료주 전망은?

[앵커]

IBK투자증권 영업부 박근형 부장 나오셨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그동안 우리 국내 주식 시장 힘들었잖아요. 특히 내용면에서 별로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반등이 나왔습니다.

[답변]

미국 시장에서 빅테크들이 일단 어제 반등세가 강하게 나왔고요. 새롭게 해리스 부통령이 약간 부각이 되면서 기존에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됐던 섹터들이 약간 약화가 되면서, 테크주들의 반등이 나왔고 오늘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섹터들, 그러니까 뭐 음식료, 비만 그다음에 일부 관련된 변압기나 전선, 이런 종목들도 실적 중심으로 주가들이 반등을 주면서 그래도 플러스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그 키워드 중에 가장 귀가 솔깃하는 거 비만. 우리 부장님도 외모에 신경 많이 쓰시잖아요. 관심 많으실 거 같은데요?

[답변]

사실 저도 뱃살을 빼고 싶은 생각이 있고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평범한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다 나는 빼야겠어라는 의식을 되게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비만약 관련해서 삭센다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게 1조 3,000억 정도 시장의 규모를 갖고 있는 제품인데, 그게 특허가 만료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에 관련된 바이오시밀러를 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국내에서도 당연히 들어오게 되면 아주 빅파마로서 전반적으로 비만약 시장이 수요가 급증할 거기 때문에 현재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바이오시밀러라는 거는 복제 약품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그렇죠. 네, 맞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예상되는 그런 수요 업종 같은 게 있습니까?

[답변]

종목들로 본다면 여러 종목들이 있는데요. 현재 국내 같은 경우에는 삭센다 바이오시밀러 같은 경우는 한독이라는 회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한미 약품이 자체 파이프라인을 이용해서 관련된 비만약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고 보이고 있고 인벤티지랩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블록버스터 비만약, 위고비하고 똑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약효 지속 기간을 1개월까지 늘린 주사제를, 개발을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유한양행이나 올릭스, 이런 비만 치료제 개발사가 있고 펩트론 관련 종목들도 관련주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비만약보다도 밤에 먹는 라면부터 좀 끊어야 되는데 요즘 라면 주가는 왜 이렇게 잘 나갑니까?

[답변]

국내분들이 많이 드시기도 하지만 사실은 최근에 주가 수준은 국내분들이 많이 드셔서 올라가는 게 아니고 수출 지표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비만약 관련할 수도 있지만 라면 지표가 워낙 좋고요. 수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성장률이고 2분기에 원가율 하락세가 약 11에서 12% 정도 원가에서 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밀이라든지 원당, 이런 가격들이 굉장히 빠지고 있기를 때문에 원가를 하락세로 수혜를 받는 섹터. 그리고 2분기 실적도 1분기 대비보다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이야기되고 있는 라면이라든지 그다음에 빙과류, 이런 쪽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오늘 발동했습니다.

[앵커]

우리 국내 테슬라 주주들 오늘 밤 좀 긴장 좀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실적 발표 있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2분기는 실적이 가격 인하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압박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실적 자체로서는 테슬라 실적이 2분기에 그렇게 좋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 보고서가 로이터통신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실적을 보기보다는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자율 주행 이야기라든지 그다음에 휴먼노이드 같은 로봇 관련된 주에 방점을 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앵커]

또 머스크가 왜 4680 그 원통형 배터리, 수혈 못 잡으면 접는다, 이런 이야기했잖아요. 이렇게 되면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국내 업체는 오히려 호재가 되는 거 아닙니까?

[답변]

4680 배터리에 대한 기술적인 난제가 굉장히 많이 써 있어서 기존에 가고 있던 습식 공정이나 건식 공정으로 넘어가는데 이게 생산 효율성이나 에너지 효율을 굉장히 높이는 굉장히 좋은 기술입니다. 늘 혁신을 이야기했던 테슬라 입장에서는 이거를 하고 싶을 텐데, 어떤 기술적인 부분에서 허들을 못 넘게 된다면 국내 업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을 접어들게 되고 결국 28년부터는 개발에 착수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를 상용화가 앞당겨진다는 입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반사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더힌트 박근형 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