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에…카타니아 공항 임시 폐쇄

조소영 기자 2024. 7. 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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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동부 에트나 화산이 분화하면서 인근 카타니아-폰타나로사 공항이 임시 폐쇄됐다.

이어 "운항 중단으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경로가 변경될 것"이라며 "화산재 낙진이 끝나면 정상적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 2일 분화를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며 격렬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에트나 화산의 폭발이 여름 관광 성수기에 새로운 여행 불안을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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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낙진 끝나면 정상 운항 재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분화해 붉은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2024.07.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동부 에트나 화산이 분화하면서 인근 카타니아-폰타나로사 공항이 임시 폐쇄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성명을 통해 "모든 입·출국 항공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항 중단으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경로가 변경될 것"이라며 "화산재 낙진이 끝나면 정상적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 2일 분화를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며 격렬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8일 새벽에는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산재가 높이 치솟아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카타니아 공항은 시칠리아 동부의 허브 역할을 하며,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보다 더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항 측은 "에트나 화산의 폭발이 여름 관광 성수기에 새로운 여행 불안을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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