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감사하면 월드컵 출전 지장 있다?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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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뒤 잡음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축구협회 내부에선 "협회가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FIFA의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 출전을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문체부의 축구협회 감사에 대해서도 FIFA가 문제 삼을 소지가 있는지 잠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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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뒤 잡음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축구협회 내부에선 "협회가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FIFA의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 출전을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FIFA는 산하 회원 협회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내용의 정관을 두고 있습니다.
이 정관을 근거로 지난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협회의 인사권 등 관리 권한을 장관에게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켰다는 이유로, FIFA 회원 자격이 정지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FIFA 제재를 받았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문체부의 축구협회 감사에 대해서도 FIFA가 문제 삼을 소지가 있는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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