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자들은 편리하겠네"···日 '처방약 집 배송' 연내 시작 [지금 일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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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재팬이 이르면 연내에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웰시아 홀딩스' 등과 함께 일본에서 처방약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내 이용자가 약 5000만 명으로 알려진 아마존이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면 온라인 의료 보급에 탄력이 붙을 수 있고, 제약업체와 약국 체인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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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 지도는 점포 약사가 온라인으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재팬이 이르면 연내에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웰시아 홀딩스' 등과 함께 일본에서 처방약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웰시아를 포함해 복수의 약국 체인과 협력해 선보일 처방약 배달 서비스 방침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처방약은 병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바탕으로 조제한 약으로, 일본에서도 대개 약국을 방문해 받는다.
아마존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처방전을 등록하면 약국 체인과 연계해 기존 배송망을 통해 약을 배달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별도로 약품 재고를 확보하지 않고 복용 방법과 주의점 설명은 약국 체인에 맡길 예정이다. 닛케이는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온라인 등을 통해 의사 진료를 받은 환자가 처방전을 (온라인으로) 수령해 등록하게 된다"며 "복약 지도도 점포에 있는 약사가 온라인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일본 내 이용자가 약 5000만 명으로 알려진 아마존이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면 온라인 의료 보급에 탄력이 붙을 수 있고, 제약업체와 약국 체인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아마존은 미국에서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했고 2020년 처방약을 집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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