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시기상조"…영국 현지 매체+이적시장 전문가는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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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의 리버풀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무게가 쏠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일본 내 보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쿠보 타케후사 영입에 근접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일본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쿠보와 계약에 근접하지 못했다. 시기상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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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의 리버풀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무게가 쏠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일본 내 보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쿠보 타케후사 영입에 근접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각종 유소년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 위반한 유소년 선수들에 팀 훈련 참여 금지 등 징계를 내렸다.
쿠보는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못했다. 결국 일본으로 돌아와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에 소속돼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그래도 재능을 숨길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9-20시즌을 앞두고 쿠보를 영입했다.
다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쿠보는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지만 입지는 여전히 불안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쿠보는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적을 옮겼다. 이적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2-23시즌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엔 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좋았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일각에선 스페인 라리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비록 시즌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졌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쿠보의 이적설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매체는 "쿠보가 안필드에서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는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영국 현지 보도도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6,500만 유로(약 979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방출 조항보다500만 유로(약 75억 원) 더 높은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적이 성사된다면 쿠보는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될 뿐만 아니라 역대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의 계약서 초안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아직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일본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쿠보와 계약에 근접하지 못했다. 시기상조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쿠보 이적설에 대해 알지 못한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가깝거나 임박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쿠보의 리버풀 입단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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