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동맹 만들자" ···혼다·닛산·우버 CEO 모은 손정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자율주행차 동맹 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 프로젝트의 성사 가능성을 놓고 손 회장의 측근을 인용해 "자율주행은 AI와 관련된 손 회장의 여러 계획 중 한 부분일 뿐"이라면서도 "(이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테슬라나 중국 업체에 대한 대응을 찾아야 할 업계 리더들에게는 손 회장의 설명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자율주행차 동맹 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손 회장은 중국과 테슬라를 추월할 수 있는 자율자동차 관련 연합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들과 접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도쿄에서 혼다·닛산·우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업계 임원들을 비밀리에 만나 자신의 계획을 브리핑했다. 미국·일본·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이 힘을 합쳐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차량 주행 데이터를 모으고 이 과정에서 AI를 이용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무인 자율주행 기술은 지도에 의존하고 있어 특정 지역에서만 운행하도록 제한되고 있다. 손 회장은 강력한 AI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해 이런 제약을 없애고 차량이 스스로 움직여 탐색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액의 비용과 규제에 막혀 발전이 더딘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NYT는 이 프로젝트의 성사 가능성을 놓고 손 회장의 측근을 인용해 “자율주행은 AI와 관련된 손 회장의 여러 계획 중 한 부분일 뿐”이라면서도 “(이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테슬라나 중국 업체에 대한 대응을 찾아야 할 업계 리더들에게는 손 회장의 설명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열풍이 자율주행 개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손 회장이 소프트뱅크를 AI 강자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렉카와 연루 후회돼, 공익활동 하는 줄'
- '낙태 브이로그' ‘강아지 파양’…죄책감 전시하는 사회
- 아들 결혼에 4500억 쓰는 亞 최대부호 있는데…실업자 넘쳐 청년들은 공무원에 '올인' 하는 '이 나
- 12세 성폭행했는데 '국대'된 것도 모자라…'선수촌 밖 격리, 오히려 특혜'
- 이숙연 20대 딸, 父 돈으로 주식 사고 되팔아 3.8억 이득
- '알리 등 중국 e커머스 짝퉁 천지'…루이비통·샤넬 등 명품도 수두룩
- 北 '트럼프, '미련' 부풀려…미북관계, 美에 달려있다'
- 美 쇼핑몰 투자했다 2400억 손실…국민연금 해외부동산 첫 손실 [시그널]
- 1만 원 돌파한 최저임금에…고용주 88%가 뿔났다
- 집값 뛰자 차익 기대 커져…'1년내 단기매도' 역대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