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K팝 포토카드까지'…중국 이커머스발 짝퉁 5만 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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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직원이 화물을 검사하는 엑스레이 화면을 유심히 살펴보다 한 화물을 멈춰 세웁니다.
[인천 세관 관계자 : 지금 세 번째 거 6번으로 뺄게요.] 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발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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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직원이 화물을 검사하는 엑스레이 화면을 유심히 살펴보다 한 화물을 멈춰 세웁니다.
[인천 세관 관계자 : 지금 세 번째 거 6번으로 뺄게요.]
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발견한 겁니다.
세관이 지난 4월부터 약 2달간 인천항으로 들어온 해상 특송화물을 단속한 결과 약 5만 점의 짝퉁 제품들이 적발됐습니다.
1년 전보다 30%나 증가한 것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직접구매, 이른바 직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위조 제품 반입도 급증했습니다.
적발된 물품 대다수는 해외 명품과 유명상표를 도용한 제품이었습니다.
한국 기업의 상표를 도용한 제품 1천500점도 적발됐습니다.
국내 기업의 이어폰과 화장품 등을 똑같이 만든 제품뿐 아니라, K팝 인기 아이돌의 포토카드 같은 굿즈도 포함됐습니다.
[인천 세관 관계자 : (K팝 굿즈가) 10배 저렴하게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굿즈가 많이, 상당량 적발된 것 같습니다.]
적발한 위조 제품은 대부분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이들 앱에선 K팝 굿즈와 한국 기업 제품을 위조한 상품들이 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세관은 적발된 제품 전량을 폐기하고, 다량의 짝퉁 제품을 들여와 SNS 등에서 판매한 직구 구매자들에 대해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취재 : 김진우, 영상취재 : 임동국·강시우,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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