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난자 냉동? 일종의 보험→난소 나이=30대 중반” (두데)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솔비가 ‘난자 냉동’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가수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안영미와 합을 맞췄다. 이날 안영미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제가 주변 사람들한테 난자 얼리라고 홍보하고 다니는데 솔비씨가 난자를 얼렸다고 하더라. 그것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난자를 얼리면서 살이 쪘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비는 “난자를 얼리는 것만으로도 보험 같아서 마음이 편해진다”며 “어쨌든 여성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낳는 것 때문에 결혼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안영미는 난자를 얼릴 당시 솔비의 난소 나이에 대해 궁금해했고 솔비는 “난소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나왔던 것 같다. 난소 나이를 얘기한 건 또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안영미는 난소 나이가 20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솔비가 “관리를 잘 한 것 같다”고 하자 안영미는 “관리와는 상관이 없다. 케바케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솔비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난자 냉동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몰라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며, 호르몬 주사 때문에 살이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한 분들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부어도 아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괜찮지만 전 미혼이라 아이를 혼자 준비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