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려견·반려묘 330만마리 육박…지난 한 해 27만마리 신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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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견과 반려묘 수가 매년 30만마리 가까이씩 늘며 전체 330만마리에 육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누적 등록 반려견, 반려묘 수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328만6천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등록된 개, 고양이 수는 27만1천마리로 30만3천마리가 등록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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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누적 반려견· 반려묘 328만6천마리, 전년 대비 7.6% 증가
선택사항인 고양이 등록률 18% 급증, "유실 방지 위해 등록 높아져"
서울, 대전, 제주지역에 장묘시설 없어
동물보호법 위반 1100여건 적발, 목줄·인식표 미착용이 64% 차지
국내 반려견과 반려묘 수가 매년 30만마리 가까이씩 늘며 전체 330만마리에 육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누적 등록 반려견, 반려묘 수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328만6천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등록된 개, 고양이 수는 27만1천마리로 30만3천마리가 등록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이 가운데 등록이 선택사항인 고양이는 유실 방지 등을 위해 전년보다 18.2% 늘어난 1만3천마리가 등록했다.
의무 등록 대상인 개는 그동안 탈착이 쉬운 목걸이형 등 외장형 등록이 선호되었으나 무선식별장치를 몸속에 넣는 '내장형'이 꾸준히 증가하며 외장형과 내장형의 비율이 51대 49 수준으로 비슷해졌다.
지난해 반려견, 반려묘를 신규 등록한 보호자의 성별은 여성 61%, 남성 39%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1%로 가장 많고 30대(22.1%), 20대(22.0%), 50대(16.2%) 순이었다.
유실·유기동물의 발견 신고 및 구조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작년 한 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신고·구조된 동물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1만3천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4만4천마리(39%)가 보호자에게 돌아갔거나 입양· 기증됐고 3만1천마리(27%)는 자연사, 2만마리는 인도적 처리(안락사)됐다. 1만5천마리(13%)는 지자체의 동물보호센터에 보호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228곳으로 전년 대비 11곳 줄었으나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71곳으로 7곳 늘었으며 운영인력은 984명, 운영비용은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1%, 26.8% 증가했다.
지난해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는 12만2천마리로, 전년과 비교해 16.4% 늘었다.
반려동물 영업장은 2만575곳으로 전년 대비 6.8%, 1500여곳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동물 미용업이 8404곳(40.8%)으로 가장 많았고 위탁 관리업 4820곳(23.4%), 판매업 3154곳(15.3%), 생산업 2011곳(9.8%), 운송업 1477곳(7.2%) 순이었다.
동물 장묘업은 74곳이 허가, 등록돼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허가 지역은 경기도 27곳, 경남 9곳, 경북 7곳 순이었으며 서울, 대전, 제주지역에는 장묘시설이 없었다.
지난 한 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적발 건수는 1146건으로 집계됐다. 목줄·인식표 미착용이 732건(63.9%), 반려견 미등록이 81건(7.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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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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