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게”.. 항공 승무원까지, 한 발짝 앞으로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 ‘탐라는 꿈’
제주항공, 청소년 대상 직무교육 기회 확대

23일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이 현장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꿈에 날개를 달았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객실에 첫 발을 디디며, 자연스레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제주항공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하늘을 나는 꿈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특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탐라는 꿈'이 있습니다.

23일, 제주항공의 객실훈련센터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로, 이들에게 ‘탐라는 꿈’은 단순한 교육 이상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23일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3시간 동안의 교육은 ‘객실승무원 직무 소개’로 시작해 실제 기내 서비스 실습부터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생생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교육 시간 내내, 학생들은 현실감 넘치는 승무원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교육기부사업에 참여해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180여 명의 학생들이 ‘탐라는 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웠습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겐 프로그램 수료증도 발급됩니다.

23일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이 직접 기내 서비스 실습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제 객실승무원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여정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탐라는 꿈’은 교육기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교육 참여가 확정되면 개별 연락과 안내가 이뤄집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기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제주항공은 ‘탐라는 꿈’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지적 재산을 공유하고 나눔 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뽑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