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국토부 맞손..."혁신 통한 건축의 새로운 역할 모의"(종합)

한지명 기자 유수연 기자 2024. 7.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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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전문가들이 건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통합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23일 강조했다.

특히 사회 통합과 융합을 위한 건축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축계 전문가들은 건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통합 인프라 마련과 사회 통합을 위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은 건축사의 자율성과 책임이 동시에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건축계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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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축계-국토교통부 공동 콘퍼런스' 진행
전문가들 "사회 통합과 융합 위해 건축계 역할 중요"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건축계-국토교통부 공동 콘퍼런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2024.7.23/뉴스1 ⓒ News1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유수연 기자 = 건축계 전문가들이 건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통합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23일 강조했다. 특히 사회 통합과 융합을 위한 건축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건축계-국토교통부 공동 콘퍼런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런 의견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동욱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 △이정윤 성균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음수진 대한건축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 △한은화 중앙일보 기자가 참석했다.

건축계 전문가들은 건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통합 인프라 마련과 사회 통합을 위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건축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논의가 지속해서 이어져 실제 정책과 건축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건축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은 "건축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문화와 공감을 끌어내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건축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사회적 위상도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대에 건축이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에게서 존경받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은 "건축의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고 건축이 문화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식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공공건축물의 심사위원 사전 공개 등 공정성을 강화해야 합니다"라며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은 건축사의 자율성과 책임이 동시에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건축계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정윤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건축 구조 안전 문제에 대해 "구조적 안전사고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관행적 문제도 있다"라며 "재료 부족과 환경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음수진 대한건축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은 "신진 건축사들이 더 쉽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라며 "젊은 건축사들이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화 중앙일보 기자는 건축의 대중화와 관련해 건축이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한국 건축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1부 순서에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한국건축가협회 국제문화예술부 회장)와 이선경 우일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대한건축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장)가 각각 '국민이 바라는 건축과 우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행사 개최에 앞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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