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상반기 당기순익 5720억…역대 최대 실적

배규민 기자 2024. 7.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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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상반기 6000억원을 넘보는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KB금융그룹(KB금융)의 보험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총 당기순이익은 7743억원으로 전년 동기(745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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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보험계열 당기순익 7743억, 전년 대비 3.9%↑

KB손해보험이 상반기 6000억원을 넘보는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KB금융그룹(KB금융)의 보험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총 당기순이익은 7743억원으로 전년 동기(745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파생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방법 변경 관련 준비금 환입의 영향에 따른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98억원으로 1분기 IBNR 준비금 환입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이 개선되고 투자손익이 증가해 1분기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 감소폭은 줄어든다.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2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61.3%로 전분기(72.1%)보다 10.8%포인트(P) 낮아졌다. 장기보험도 81.8%에서 80%로 1.8포인트 개선됐다.

KB손해보험 측은 실적 배경에 대해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증가로 보험 영업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2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금융자산 평가손익과 외환파생손익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989억원으로 미지급 보험금 산출기준 변경 반영에 따른 비용의 일시적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다. 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1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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