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범수 존박까지 말아준 ‘슈퍼노바’ 지금은 에스파 시대

허민녕 기자 2024. 7.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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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김범수, 존 박의 공통분모는? '올해의 노래' 에스파 '슈퍼노바'로 대동단결했다.

가수 김범수와 존 박이 대표적으로, 김범수는 동명 유튜브 채널 '김범수' 존 박 경우 '존이냐 박이냐'에서 에스파 '슈퍼노바'를 재편곡한 커버 송을 내고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김범수와 존 박 판 '슈퍼노바'는 에스파 고유의 '쇠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각기 음악적 색깔을 '절묘하게' 믹스, '듣는 재미'마저 극대화 했단 호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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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인증’ 중인 에스파 ‘슈퍼노바’ 열풍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황정민, 김범수, 존 박의 공통분모는? ‘올해의 노래’ 에스파 ‘슈퍼노바’로 대동단결했다.

에스파 ‘슈퍼노바’가 명실상부한 ‘올해의 노래’란 근거. 글로벌 SNS 상 챌린지, 음원 또는 음반 판매에 기반한 각종 차트 석권에 이어 이젠 ‘밈’(Meme)으로까지 확대되는 인상이다.

역대급 가창력을 보유한 레전드 가수들의 자발적 ‘커버송’ 퍼레이드는 특히 단순 유희를 넘어 ‘슈퍼노바’가 품은 음악적 의미마저 더하며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가수 김범수와 존 박이 대표적으로, 김범수는 동명 유튜브 채널 ‘김범수’ 존 박 경우 ‘존이냐 박이냐’에서 에스파 ‘슈퍼노바’를 재편곡한 커버 송을 내고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김범수가 ‘픽’한 올해의 노래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노바’ 커버 송을 선보인 김범수(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김범수’
김범수와 존 박 판 ‘슈퍼노바’는 에스파 고유의 ‘쇠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각기 음악적 색깔을 ‘절묘하게’ 믹스, ‘듣는 재미’마저 극대화 했단 호평이 지배적이다. 김범수는 동료 가수 안신애까지 섭외 ‘정규 음원’급 퀄리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가 하면, 존 박은 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알앤비(R&B)에서 과감히 탈피 절정의 ‘록창법’을 구사하는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존 박이 말아주는 에스파 ‘슈퍼노바’는 이런 느낌.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존이냐 박이냐’
그런 가하면 황정민 출연 작품 속 대사들을 정밀 편집, 노래 화한 황정민 판 ‘슈퍼노바’도 유튜브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중이다. 해당 작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프프 것으로 황정민 본인조차 그 인기를 인지, 창작자와 실제 만남에 나서기도 했다.

신드롬이라 해도 무방할 ‘슈퍼노바’ 열풍은 한편, 글로벌 팝 메카 북미와 영국 등지로도 전이됐다.

현지 유력 매체들의 ‘슈퍼노바’를 향한 집중 보도가 그 근거로 영국 유력 음악 전문 매체 도크(DORK) 경우 에스파 ‘슈퍼노바’를 ‘상반기 최고 노래’로 선정, 글로벌 팝 신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북미 유력 경제지가 에스파 ‘슈퍼노바’를 주목한 점도 화젯거리다. 포브스(Forbes)는 최신 판에서 에스파 정규 1집‘아마겟돈’을 비중 있게 다루며 북미 또한 ‘슈퍼노바’ 신드롬 가시권에 들어섰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데뷔 4년만 처음 선보인 정규 앨범 메가 히트에 이어 일본 정식 데뷔에도 나서는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에스파는 이달 말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잇따라 이들의 월드 투어 브랜드인 ‘싱크:패러렐 라인’(SYNK:PARALLEL LINE)을 전개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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