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특사단 파견···친서 전달·후속 논의
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른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합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구성되는 대통령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합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른 특사단을 파견하는 겁니다.
녹취>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특사단은)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합니다. 또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사업은 최소 2기, 24조 원 규몹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쾌거로,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 수출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전부터 체코와 세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적극 '세일즈'를 했습니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후에도 최종 계약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27번째 민생토론회(지난 18일)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수장인 정책실장을 특사단으로 파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후속 조치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아울러, 정책실장이 감사와 의지를 담은 친서를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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