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영업 논란 벗은 ‘서진이네2’ 이번엔 고민시 혹사→위생모 옥에 티

이하나 2024. 7.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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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2'가 시청률 8%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인턴 고민시 업무량, 위생모 미착용 등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6월 28일 첫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는 이서진 사장님과 직원들의 한식당 운영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멕시코 바칼라르 영업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슬란드로 식당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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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서진이네2’ 캡처)
(사진=tvN ‘서진이네2’ 캡처)
(사진=tvN ‘서진이네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진이네2’가 시청률 8%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인턴 고민시 업무량, 위생모 미착용 등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6월 28일 첫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는 이서진 사장님과 직원들의 한식당 운영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멕시코 바칼라르 영업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슬란드로 식당을 옮겼다.

지난 시즌에서 분식을 팔았던 ‘서진이네’는 시즌2에서 뜨끈한 곰탕과 갈비찜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준비했다. 여기에 뷔가 군입대 하면서 생긴 공석에 배우 고민시가 새로운 인턴으로 합류해 변화를 줬다.

앞서 시즌2에서는 실제 운영되는 식당들보다 영업시간도 짧았음에도 노동 강도에 비해 잦은 휴식을 취하거나, 출연자들이 “힘들다”라고 토로하는 모습이 공개돼 일각에서는 “귀족 영업이다”, “몰입이 힘들다”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시즌2에서는 매일마다 책임 셰프를 지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메뉴 조리법을 모든 직원들이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메뉴 준비 과정도 까다로워지면서 직원들은 점심 영업, 준비, 저녁 영업 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 풀근무를 하게 됐다.

귀족 영업 논란을 벗었으나, 이 과정에서 고민시의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다수의 아르바이트 경력자답게 고민시는 처음 겪는 상황도 센스 있게 대처했고, 멀티태스킹 능력을 발휘하며 한시도 쉬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다. 시청자들은 황금 막내 고민시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지만, 화장실에 갈까 봐 물조차 마시지 못했던 고민시의 모습을 보고 업무 분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위생모 미착용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국내 식품위생법 3조에 따르면, 식품 등의 제조, 가공, 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다. 3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비니, 반다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시도는 했으나 위생모는 실종된 상태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직접 곰탕을 조리하는 이서진도 위생모는 착용하지 않았다. ‘서진이네2’ 영업장소가 국내가 아닌 아이슬란드지만,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윤식당’을 비롯해 수없이 식당 영업 프로그램을 진행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부분에 아쉬움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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