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엄마들 여름 필수템 등극한 ‘이것’…“30만원대에도 없어서 못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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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호주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국내에서 폭풍 성장하고 있다.
'강남 선캡' 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 모자 브랜드는 주요 제품 가격이 30만원 대인데도 없어서 못 살 정도라 매년 품절 사태를 일으킨다.
호주 대표 모자 브랜드인 헬렌카민스키는 1983년 창립자 '헬렌 마리 카민스키'가 호주의 강한 햇볕으로부터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손수 라피아(Raffia)로 모자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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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연평균 35% 매출 성장
30만원대 고가에도 품절 사태
서울 강남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호주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국내에서 폭풍 성장하고 있다. ‘강남 선캡’ 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 모자 브랜드는 주요 제품 가격이 30만원 대인데도 없어서 못 살 정도라 매년 품절 사태를 일으킨다.
23일 헬렌카민스키를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는 패션기업 에스제이그룹에 따르면 헬렌카민스키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처음 수입된 이후 8년간 매출액이 매년 평균 3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렌카민스키의 매출 비중은 에스제이그룹 전체의 약 25%로, 에스제이그룹의 작년 매출액은 2100억원 수준이다.
라피아는 라피아 야자 나무(Raphia farinifera 또는 Raphia vinifera)에서 얻어지는 천연 소재를 말한다. 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지역에서 생산되며 매우 질기고 유연해 바구니나, 모자, 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특히 헬렌카민스키는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으로 유명하다. 모자는 3일, 가방은 5일간 장인이 직접 한땀 한땀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을 포함한 25개국 백화점과 부티크에 입점 돼 있다.
헬렌카민스키의 대표 제품이자 ‘강남 선캡’이라는 애칭을 얻은 제품은 ‘비앙카’라는 이름의 제품이다. 가격이 26만원~32만원으로 모자치고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러나 튀지않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올드머니룩’ 유행에 맞물려 여름철 자외선 차단 및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헬렌카민스키 수입사인 에스제이그룹은 모자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가방에 이어 의류 라인을 론칭하며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롯데 애비뉴엘 잠실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는데, 세계 최초로 헬렌카민스키 호주 본사가 기획한 새 디자인 가이드를 적용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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