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러브투어·스포츠 마케팅, 제천 지역경제에 기여"

김형우 2024. 7.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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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전통시장 러브투어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제천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러브투어 및 스포츠마케팅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산학협력단은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74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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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산학협력단 연구용역 결과 발표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전통시장 러브투어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 전경 [제천시 제공] 2015년 2월 충북 제천시의 전경. 전경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제천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러브투어 및 스포츠마케팅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2008년부터 시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 중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단체 관광객에게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하거나 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5만2천491원을 지역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만명이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럴 경우 총소비금액은 20억9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산학협력단은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74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단위의 대회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도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산학협력단은 분석했다.

각종 대회 참가자의 1인당 소비금액은 22만9천371원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천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투입 예산과 비교했을 때 경제효과가 3.5∼6.5배"라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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