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홀로 바다 조업 나갔다 실종된 60대 숨진 채 발견

정종호 2024. 7.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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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홀로 바다 조업을 나갔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4분께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연륙교 조명 공사를 하던 한 작업자가 인근 바다에 떠 있는 60대 A씨를 발견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A씨가 발견된 인근 해상에서 '형이 타고 나간 배가 좌주(수심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된 채로 발견됐다'는 A씨 친동생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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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타고 나간 선박이 좌주된 모습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에서 홀로 바다 조업을 나갔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4분께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연륙교 조명 공사를 하던 한 작업자가 인근 바다에 떠 있는 60대 A씨를 발견했다.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A씨가 발견된 인근 해상에서 '형이 타고 나간 배가 좌주(수심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된 채로 발견됐다'는 A씨 친동생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도다리와 감성돔 등을 잡기 위해 본인 소유의 1.31t급 연안자망 어선을 타고 거제면 소랑항을 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 사인과 선박이 좌주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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