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가는 윤석열 대통령…원전 핫라인 구축

양길성 2024. 7. 23.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체코 총리 초청을 받아 9월 체코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원전의 성공적 추진과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같은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전 특사' 성태윤·안덕근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체코 총리 초청을 받아 9월 체코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원전의 성공적 추진과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같은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양국 모두의 원전 사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양국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피알라 총리는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이번 원전 수주를 계기로 교역, 투자,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원전 수주와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사진 왼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을 중심으로 한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한 뒤 양국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