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공식 런칭

美 필라델피아 AAIC 2024 참가
현장 부스 통해 현지서 첫 선보여

의료 AI 기업 뷰노가 미국 AAIC에 참여해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런칭을 공식화한다. 뷰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뷰노 관계자는 “미국 AAIC 참가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시장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말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AI 의료기기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 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이내에 제공한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비롯한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야기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뷰노는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려 영업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치매 조기 진단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세계 최대 의료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AAIC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KOL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매출 확대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