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개미' 대만 관통 예상…연례 최대 한광훈련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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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태풍 '개미'가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연례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에 차질이 예상된다.
23일 대만 중시신문망은 태풍 개미가 대만에 접근하면서 이날 한광훈련의 많은 종목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대만군은 올해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화에 더 집중하고, '탈중심화지휘통제' 훈련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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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태풍 영향 최고조 예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3호 태풍 ‘개미’가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연례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에 차질이 예상된다.
23일 대만 중시신문망은 태풍 개미가 대만에 접근하면서 이날 한광훈련의 많은 종목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쑨리팡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각 지역의 (기상) 상황에 따라 훈련 종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쑨 대변인은 “다만 훈련 시작 전 이미 태풍의 영향에 대해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기상서는 이란현, 화련현, 타이둥현, 난터우 등 12개 현이 23일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24~25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기상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기준 태풍 개미는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동남쪽 약 46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한광 40호가 22일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실시된다.
한광훈련은 중국의 무력행사 위협에 맞서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하는 정례 군사연습으로, 1984년 시작해 올해가 40번째다.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던 1995년에는 실시하지 않았다. 통상 지휘소 훈련은 4~5월 중순, 실전 훈련은 7월 말 각각 실시한다.
대만군은 올해 훈련에서 무각본, 실전화에 더 집중하고, '탈중심화지휘통제' 훈련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한광훈련과 함께 실시되는 민간 방공훈련인 완안(萬安) 47호 훈련도 22~25일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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