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생성형 AI로 만든 '맞춤형 동화책' 外

문세영 기자 2024. 7.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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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황인석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임동선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팀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기반 기술로 아이의 언어 교육을 돕는 개인 맞춤형 동화책 생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 KAIST는 김창익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고효율 동영상 인식 모델 '비디오맘바'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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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왼쪽)와 임동선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 포스텍 제공.

■ 포스텍은 황인석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임동선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팀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기반 기술로 아이의 언어 교육을 돕는 개인 맞춤형 동화책 생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인별·요소별 가중치를 다르게 설정해 어휘 선정 기준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어휘 발달과 언어환경 변화에 따라 목표 어휘 및 맞춤형 동화책을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술대회인 ‘ACM CHI’에서 발표됐으며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 KAIST는 김창익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고효율 동영상 인식 모델 ‘비디오맘바’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디오맘바는 기존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들이 가진 높은 계산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동영상 인식 모델이다. 선택적 상태 공간 모델 메커니즘을 활용해 선형 복잡도로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동영상의 시공간적 정보를 효과적으로 포착해 긴 종속성을 가진 동영상 데이터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비디오맘바는 자율주행, 의료 분야, 스포츠 분야 등에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회 ‘2024 유럽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에서 9월 발표될 예정이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김영식 교수팀이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염소를 포집한다. 음이온교환수지를 활용해 염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고 재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해수를 공업용수 수준으로 탈염하는데 성공했다. 담수 배터리는 전극에 잔류하는 염소를 99%이상 제거했고 실제 해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5월 16일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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