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재데뷔’ 가호 “케이브? 솔로와는 반대로 한다”
김희원 기자 2024. 7. 23. 17:10
그룹 케이브 가호가 솔로 활동과 밴드 그룹 활동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KAVE(케이브) 첫 번째 미니앨범 EP.1 ‘Flight of Ideas’(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그룹 KAVE(가호(보컬), 지상(기타), 현(키보드), 오너(키보드/DJ), 케키누(드럼)) 멤버들이 참석했다.
케이브는 싱어송라이터 가호를 필두로 한 밴드이자 멤버 전원이 프로듀서인 크루다. 케이브는 ’King Always have Veiled Egos’(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 17일 선공개곡 ‘Venom’을 발표했다.
앞서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호는 밴드로 재데뷔한다. 가호는 솔로에서 그룹으로 선보이는 음악의 차별점에 대해 “가호는 확장성을 가지고 음악 작업을 하고, 제 곡이 아니더라도 OST 참여를 한다던가 대중적이고 희망적인 느낌이라면 케이브는 반대로 한다”고 했다.
솔로와 그룹으로 다르게 활동하는 걱정거리는 없을까. 가호는 “아무래도 활동을 오래 해야 가호와 팀에 대한 구별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애매하게 케이브 컨셉을 잡지 말고 아예 세게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로와 그룹의) 공연 형태를 흑과 백으로 나눠서 할 계획이 예전부터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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