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력 높이려면 저녁형 인간돼야"…아침형보다 최대 14% 인지능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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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소위 '저녁형 인간'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능력이 최대 14%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아침형과 저녁형 인간의 수면 패턴과 인지 기능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는 적정 수면시간은 아침형은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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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형은 7-8시간 자야 '기억력 감소 낮춰' 등 밝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소위 '저녁형 인간'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능력이 최대 14%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려면 아침형은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의 수면이 적정한 거스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아침형과 저녁형 인간의 수면 패턴과 인지 기능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면 영향 연구는 주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아침형과 저녁형이라 불리는 개인의 크로노타입(아침이나 저녁활동에 대한 개인 선호도) 요인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과 협력해 영국 성인 2만6800명을 대상으로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눠 인지기능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보다 인지 능력 평가에서 7∼14% 더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또 아침형·저녁형에 따라 기억력 감소 정도가 전체 수명시간에 따라 달라짐을 확인했다.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는 적정 수면시간은 아침형은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지은 한의학연 박사는 "개인별 크로노타입에 따른 아침형·저녁형은 실제 수면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국 공중보건의학회지(지난 10일자)'에 실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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