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국제 청소년 물리대회에서 한국팀 동메달 획득 外

문세영 기자 2024. 7.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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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되는 이번 대회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출제 문제는 본 대회 개최 1년 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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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37회 국제 청소년 물리토너먼트에 참석한 윤영귀 부단장, 옥종목 지도위원, 변지수 단장, 강준규, 박민찬, 김진용, 박준석, 류승완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되는 이번 대회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출제 문제는 본 대회 개최 1년 전 공개된다. 이번 대회에는 38개국 190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박민찬, 강준규, 김진용, 류승완, 박준석 등 학생 5명이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유리 표면에서 물방울 렌즈의 배율과 해상도를 조사하는 연구, 원판 모양의 자석을 전도판에 띄우는 조건과 이때 가능한 운동에 대한 연구, 에어쿠션에서 발사되는 물체 속도가 매개변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 등 5개를 발표했다. 

■ 한국재료연구원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총괄주관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범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5대 분야 중 하나로, 재료연이 지정받은 분야는 비귀금속을 사용해 저가로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이다. 국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현실화하는 기술이다. 재료연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 소재 및 부품화 기술 개발, 기술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 국제 협력 연구 체계 구축, 기술인증 및 표준화 기반 구축 관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우주항공청은 23일 우주청 청사에서 항공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민간이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산업계 의견을 폭넓게 담겠다는 목표다. 업계는 항공산업이 도약하려면 초기 대규모 투자, 긴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산업에 맞는 정책 자금 지원과 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국방 구매력을 활용해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한국공학한림원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연사로 나선 ‘2024 석학 멘토링 특강’이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장 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을 담은 미니 강연을 진행하고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석학 멘토링은 공학한림원 회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공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직업과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5~28일 ‘차세대반도체 구현을 위한 뉴로모픽 멤리스터 개발’을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김지환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교수, 조슈아 양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한 왕 홍콩대 교수, 유차오 중국 북경대 교수 등 반도체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반도체 소자 기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해외 연사, 국내 과학기술자, 학생급 연구자들이 모여 차세대 반도체 소자 기술, 뉴로모픽 멤리스터 소자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에 대한 심층 토론도 진행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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