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얼짱 시절 인기 고충…"원숭이 된 기분…반 애들에게 민폐" ('걍밍경')

이소정 2024. 7.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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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이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반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강민경은 세화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강민경은 "쉬는 시간만 되면 애들이 사진을 찍었다. 우리 반에 사람들이 몰려드니까 반 친구들도 불편했을 거다. 1학년 때다. 이후 2학년이 됐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쉬는 시간이 되면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주고 앞문과 뒷문을 막아줬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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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강민경이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반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겁 없는 여자가 미국 시골에 가면 벌어지는 일 (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강민경은 세화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데뷔 전 그는 싸이월드 얼짱으로 알려졌다. 그는 "되게 유명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 담임 선생님이 '연예인 연습생'이 온다고 알려두신 상황이었다. 내가 학교에 갔는데, 원숭이처럼 쳐다봤다"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쉬는 시간만 되면 애들이 사진을 찍었다. 우리 반에 사람들이 몰려드니까 반 친구들도 불편했을 거다. 1학년 때다. 이후 2학년이 됐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쉬는 시간이 되면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주고 앞문과 뒷문을 막아줬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감동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이어 "물론 애들의 명분은 '우리가 불편해'지만, 내겐 너무 큰 위안이었다.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 '왜 이렇게 유난을 떨어' 그러지도 않았다. 무척 착했다. 나는 거기서 마음이 녹아내렸다. 그때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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