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탐색하는 환율…원화 가치 소폭 상승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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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종가)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86원20전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80전 오른 1389원으로 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환율이 내린 것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나타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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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등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종가)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86원20전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80전 오른 1389원으로 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1382원60전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환율이 내린 것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나타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2410억원의 외국인 순매수가 기록됐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장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시장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흐름이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26일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 등이 환율 방향을 정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원55전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881원66전보다 3원89전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일평균 외환 거래액은 677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거래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246억2000만달러)가 지난 1분기보다 5.7%(15억달러), 외환 파생상품 거래(431억7000만달러)가 0.3%(1억1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3%포인트 오른 연 3.08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71%로 0.026%포인트 상승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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