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족, 돌봄 양질의 연구·정책 제안 최선”…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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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젠더, 돌봄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러한 이슈에 대응하며 가족·여성 친화, 돌봄 사회 체계를 만드는데 앞장서 온 경기도의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인 연구와 정책 발굴·제안을 하고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가족, 여성, 아동 등 다양한 영역을 살핀 연구와 정책 제안으로 경기도 가족여성정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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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젠더, 돌봄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러한 이슈에 대응하며 가족·여성 친화, 돌봄 사회 체계를 만드는데 앞장서 온 경기도의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인 연구와 정책 발굴·제안을 하고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가족, 여성, 아동 등 다양한 영역을 살핀 연구와 정책 제안으로 경기도 가족여성정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다양한 사업을 확대한 김 대표는 그 중 정책연구 성과가 확대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재단의 우수한 연구자가 내놓은 우수한 결과물이 확산되고 연구의 질이 향상되는 공유·확산과 대규모 조사, 해외 등 연구 외연 확장 등이 꼽힌다.
연구 결과물의 ‘공유와 확산’ 필요성을 느낀 김 대표는 연구 성과가 유관기관과 연구자, 대학, 지역사회 등에 공유되도록 연계되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열린 9차례의 토론회 중 7회가 김 대표 취임 이후 열릴 만큼 토론회 등을 통해 확산 과정을 거쳤다. 또 KISS 등 학술연구콘텐츠 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해 재단의 연구보고서가 물리적 제약없이 온라인으로 열람되도록 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결과물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는 평이다.
올해엔 모든 연구 과제가 충분한 토론을 거쳐 관계자와 도민의 의견이 수렴되도록 ‘경기젠더정책세미나’(GPS)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확대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연구의 질적 강화에 주력해 성평등, 가족 분야 관련 대규모 실태조사와 해외 사례조사를 동반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유보통합, 데이트폭력 예방교육, 북한이탈주민, 가족돌봄 수당, 중소기업 육아휴직, 여성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를 하고 AI시대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석 등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는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평등 교육과 가족 분야 교육을 포함한 재단의 사업은 재단 출범 후 매년 확장돼 왔다. 올해도 성평등 가치 확산과 가족 친화문화·돌봄환경 조성이라는 전략방향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며 광역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 발족한 ‘경기도 언제나아동돌봄센터’는 단위별 ‘공공형 아동 언제나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로 아동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내 성평등을 위한 ‘아빠 양육자 교육’ 사업도 새롭게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가족 간 성평등이 기본이 돼야 사회적인 성평등이 이뤄진다”며 “엄마, 아빠 역할이 전혀 다를 게 없다는 인식 교육을 결혼 이전, 청소년부터 아빠까지 교육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시키는 등 가족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18일 수원에서 재단이 개최하는 ‘경기도 세계여성대회 국제포럼’은 김 대표가 주력해 준비하는 행사 중 하나다. 경기도 정책을 젠더관점에서 살펴보고 여성정책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재단의 존재 이유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있다”며 “재단의 여성, 가족 주요 사업 서비스가 도민,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면서 도민에게 행복과 기회를 고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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