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무기 비축량 다시 공개…“핵탄두 3,748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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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의 핵무기 비축량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핵무기 비축량을 마지막으로 공개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첫해인 2021년 10월이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천명하고 재임기인 2009년부터 2017년 사이 핵무기 비축량을 공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핵무기 보유량을 다시 기밀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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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의 핵무기 비축량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이 발표한 기밀해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보유한 핵탄두는 3,748개입니다.
이는 핵무기 보유량이 정점에 달했던 1967년 말의 3만1,255개보다는 88% 감소한 규모입니다.
핵무기 비축량에는 실전에 바로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된 핵탄두는 물론, 일부 장치가 제거돼 무기고에 보관돼있는 핵탄두도 포함됩니다.
미국 정부가 핵무기 비축량을 마지막으로 공개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첫해인 2021년 10월이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천명하고 재임기인 2009년부터 2017년 사이 핵무기 비축량을 공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핵무기 보유량을 다시 기밀로 지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해에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따랐으나 2021년부터 2023까지는 공개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국가핵안보국은 “각국 핵무기 비축량의 투명성 제고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약속을 비롯해 비확산 노력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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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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