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기술주 반등 영향에 닷새만에 상승 마감

코스피가 오늘(23일)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78포인트(0.39%) 오른 2,774.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개장하며 25.32포인트(0.92%) 오른 2,788.83으로 출발해 장중 2,796.92까지 올랐으나 오름폭을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간밤의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반등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탔지만 이번 주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1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다 오늘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381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5억 원, 23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6포인트(0.27%) 상승한 812.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 원, 556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0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0원 내린 1,386원 20전을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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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