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주년…"안정적 기틀 마련"

유형재 2024. 7.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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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24일 강원도립대 일부와 옛 환동해본부 건물을 임시 청사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제2청사 개청 이후 민원 처리 사무를 지속 확대해 개청 이후 총 3천387건의 민원 처리를 해 과거 환동해본부 시 처리 건수보다 55.5% 증가했다.

제2청사는 개청 1주년을 맞아 배식 봉사활동,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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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삭도 등 성과 긍정 평가…미래산업 글로벌도시 향해 더 크게 날갯짓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작년 7월 24일 강원도립대 일부와 옛 환동해본부 건물을 임시 청사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제2청사는 3국, 1기획관, 4사업소, 정원 287명의 규모로 첫발을 내디뎠다.

비교적 짧은 기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41년 만의 설악산 오색삭도와 아시아 최고·최대의 K-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최종 선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태백 청정에탄올, 삼척 의료산업 클러스터 등 대체 산업 육성, 10년 만의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저도어장 입어절차 개선 등 도민 애로사항 해소 및 규제개혁도 이뤄냈다.

특히 주요 이슈나 현안에 대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앞서 생산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 검사 장비 추가 도입, 검사 주기 확대,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주민 불안을 돌파했다.

플라이강원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양양공항 운항 정상화를 위해 전세기 유치,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 1년 연장, 정기노선 확보를 위한 국내외 항공사 협의 지속 등 다각적 방안 강구에 나서고 있다.

제2청사 1주년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합민원실 기능 확대를 통한 도민 편의 증진과 지역과의 상생 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도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제2청사 개청 이후 민원 처리 사무를 지속 확대해 개청 이후 총 3천387건의 민원 처리를 해 과거 환동해본부 시 처리 건수보다 55.5% 증가했다.

제2청사는 개청 2년 차를 맞아 폐광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수립,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자원산업과를 폐광지역지원과와 대체산업육성과로 확대한다.

또한,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해양레저 관광 전담 조직 신설, 양양공항 활성화 등을 위한 항공지원팀을 신설한다.

제2청사는 개청 1주년을 맞아 배식 봉사활동,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23일 "제2청사가 힘차게 출발한 이후 지난 1년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시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결실을 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청사 1주년 기념 배식봉사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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