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두 번 정권 재창출, 전·후 대통령 합심해 가능했다"

정반석 기자 2024. 7.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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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차기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현직인 윤석열 대통령과 차기 대권주자의 '합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두 번 정권 재창출을 했다. 노태우·김영삼, 이명박·박근혜 두 번의 정권 재창출을 이룬 것은 모두 전·후 대통령의 합심과 당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었을 때만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고, 오직 국민만 섬기고 민생 돌보기에 당·정·대가 하나가 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달성하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서 대한민국의 국운을 펼쳐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황우여 비대위 체제는 3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지난 4월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비대위가 해산하고 등판한 황우여 비대위는 '민심' 20%를 반영하는 경선 규정을 개정하는 등 이번 전대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전대에서 선출되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선당후사,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나라와 당을 잘 살펴주길 바란다"며 "당은 애국심, 애당심, 그리고 동지애로 똘똘 뭉친, 하나가 된 '사랑의 도가니'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우리 당은 국민이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 복귀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이런 당력을 한껏 모아서 우리 대통령의 지지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해드려야 하지 않겠나. 퇴임하실 때는 60% 이상의 지지로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우리가 꼭 만들어드리자"라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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