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9·은 4·동 13개, 10위 전망 나와…안세영·서건우 주목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7.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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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종합 순위 10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그레이스노트가 발표한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 등 전체 메달 수 26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 기준 10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내놓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와 비교해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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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우리나라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에 밝은 표정으로 참가했다. [사진 = 연합뉴스]
개막을 앞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종합 순위 10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그레이스노트가 발표한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 등 전체 메달 수 26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 기준 10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한체육회의 목표인 금메달 5개에 종합 순위 15위보다 좋은 결과다. 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내놓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와 비교해도 긍정적이다.

그레이스노트는 우리나라가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휩쓸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이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이도현, 태권도에서 서건우, 역도에서 박혜정이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 안세영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은메달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 태권도 이다빈, 역도 김수현이 막강한 후보라는 지목을 받았다.

동메달은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체조 남자 마루운동 류성현, 유도 김민종·허미미·이준환과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수영 남자 계영 800m, 태권도 박태준,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과 남자 단체전이 거론됐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여자 골프 고진영 등은 그레이스노트의 메달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 국가 예상 순위는 미국이 금메달 39개로 1위, 중국이 금메달 34개로 2위, 프랑스가 금메달 27개로 3위, 영국이 금메달 17개로 4위다. 5위는 네덜란드(금 16개), 6위는 호주(금 15개), 7위는 일본(금 13개), 공동 8위는 이탈리아·독일(금 11개) 등 순이다. 북한은 은메달 1개로 공동 79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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